일본은행이 오는 29일 발표할 경제 및 물가전망 보고서에 2017년 소비자물가 전망을 소폭 하향조정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따라 통화정책이 신중하게 논의될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됐다.
25일 닛케이신문은 일본은행의 6월 물가전망 보고서에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가 5월 전년동월 대비 -0.4%로 3개월 연속 하락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물가의 기조를 반영한 에너지 제외 근원 소비자물가도 0.8% 상승률이 둔화되는 등 물가추이가 예상보다 약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물가전망치는 엔고와 브렉시트로 인한 세계경제의 저성장으로 인해 지난 4월에 제시했던 0.5%보다 1.1%포인트 떨어졌다. 유가상승과 소비세 증세 연기에 따른 소득증가 요인이 물가상승률을 떨어뜨린 것으로 나타났다.
오는 28일 일본은행은 통화정책회의를 개최한다. 금융시장은 지난 260조원의 추경에 이어 추가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가 상승하고 있다. 중앙은행이 마이너스 금리 등 통화정책을 완화하는 상황에 정부의 재정적책을 활용하면 경기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기 때문.
이에 대해 닛케이신문은 "일본은행은 2%의 중기 물가상승률 목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나 금융시장의 불안이 지속돼 통화정책 운영을 신중하게 전개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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