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내년 3월 임기가 끝나는 가운데 후계구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차기 신한금융 회장 후보로 꼽히는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의 거취가 내일(18일) 결정되기 때문이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지주는 오는 18일 오전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열고 이달 26일 임기가 만료되는 위 사장 거취 여부를 결정한다.
현재 차기 신한금융 회장 경쟁은 위 사장과 조용병 신한은행장 2파전이 될 가능성이 크다. 신한은 순혈주의가 강한 만큼 외부보다는 내부 인사를 발탁해왔다.
일단 내부에선 연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임기 내 카드업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고 특히 빅데이터 경영으로 차별화 된 경영능력을 발휘했다는 평가다.
포스트 한동우를 잇는 또 다른 유력 인물은 조용병 행장이다. 조 행장은 신한금융의 상반기 실적에서 66% 1조267억원의 순이익 비중을 차지하는 신한은행의 수장으로, 은행에 입행 후 영업, 기획 등 주요 요직의 역할을 맡았다. 취임 이후 줄곧 업계 1위 자리를 지켰고 지난 3월 미얀마에 지점 인가, 핀테크 사업 확대 등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한편 신한금융은 회장 임기가 끝나기 두 달 전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를 꾸린다. 업계에선 내년 1월 초엔 회추위가 구성되고 2월 중엔 차기 회장이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신한금융 '포스트 한동우' 2강 체제 구도 굳힐까
이남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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