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해외여행에서 쓰고 남은 외화동전을 시중은행에서 쉽게 환전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지금까지는 KEB하나은행 1곳에서 외국동전을 환전할 수 있었지만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 모든 영업점에서 외화동전을 환전할 수 있다.
24일 금융감독원은 '외환거래 관련 국민 편의성 제고 방안'을 마련하고 은행권과 공동으로 올 4분기부터 다음해 6월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방안에 따르면 4대 시중은행 모든 영업점에서 외국 동전의 환전이 가능해진다. 환전할 수 있는 통화는 바꿀 수 있는 통화는 미국 달러, 엔화, 유로화, 스위스프랑, 캐나다 달러, 홍콩 달러 등 6종이다.
아울러 인터넷으로 환전을 신청한 뒤 공항 영업점에서 수령할 수 있는 통화 범위도 확대된다. 신한은행은 수령 가능 통화를 19종에서 44종으로, 우리은행은 13종에서 43종으로 늘린다. KEB하나은행의 경우 현재도 보유 통화 44종 전체를 공항 영업점에서 수령할 수 있다. 또 인터넷 환전 신청 때 100만원 이하 금액은 본인인증 로그인 등 절차를 생략하고 환전신청할 수 있도록 절차가 간소화된다.
이밖에 인터넷 환전 할인율과 환전이 가능한 통화 종류를 비교 공시하는 시스템도 구축된다. 거래은행 외에도 다른 은행의 환전 수수료를 알 수 있어 인터넷 환전 시 고객이 물어야 하는 환전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다.
류태성 금융감독원 외환감독국장은 "이번 개선 방안 마련으로 인터넷 환전 수수료 할인율을 쉽게 비교할 수 있게 되고 외국 주화를 환전할 수 있는 은행이 늘어나 환전 관련 편의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외화 동전' 은행 영업점에서 쉽게 환전하세요
이남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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