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실제 IQ가 높으면 공부를 잘할까. 학습능력은 뇌의 가장 최상위 능력이 발현되는 영역으로 IQ는 수많은 능력 중 기억력, 계산력, 추리력 등 극히 일부만을 평가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단순히 IQ 수치가 자녀의 학습능력과 직결된다는 것은 큰 오해다.
오히려 이처럼 표면적인 수치가 아닌 자녀의 두뇌 유형별 인지능력이 어떻게 분포하고 있는지 체크해 이에 따른 학습법에 차이를 둔다면 IQ와는 별개로 높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아이가 어떠한 방식으로 들어온 정보를 인식하느냐에 따라 시각형, 청각형으로 나뉘며, 어떻게 정보를 처리하느냐에 따라 좌뇌형과 우뇌형으로 나누어볼 수 있다.
왼쪽으로 들어온 정보는 우뇌로 입력되며, 오른쪽으로 들어온 정보는 좌뇌로 입력되는데, 우선 좌뇌형의 경우 언어적 지시나 설명에 잘 반응하고 객관적으로 판단해 분석적인 방법으로 공부하는 것이 특징으로 전체적인 개요를 파악해 혼자 공부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반대로 그림, 상징, 기호에 잘 반응하고 은유나 유추를 좋아하는 우뇌형은 마인드맵을 활용해 학습할 것을 구조화하는 것이 도움이되며 지도, 그래프 등 다양한 도구를 활용하는것도 학습전략이 될 수있다.
이때, 사진이나 도표를 보며 배우는 것을 좋아하며 봄으로써 학습한다면 시각형에 해당하는데 공부할 때 중요한 부분에 밑줄을 긋고 시각적 이미지를 떠올리거나 이해한 개념을 그림으로 한번 더 정리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시각형과 달리 들음으로써 학습이 돼 강연이나 오디오 테이프를 들으면서 학습하는 것이잘 맞다고 느껴진다면 오히려 공부를 할 때 주의가 산만해지지 않도록 조용한 장소를 찾고 책에 있는 중요한 구절은 큰 소리로 읽는 것도 좋다.
이와 같이 두뇌를 이해하는 방식은 여러가지가 있으며 학습장애 또는 시험불안장애 등으로 공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전문 기관을 찾아 두뇌를 파악하는 것이 성적 향상에 근본적인 해결 방안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아이의 학습능력을 섣불리 단정 짓기보다는 두뇌 유형별, 인지 능력별 보완, 발전시켜야 할 점을 파악해 아이가 자신만의 학습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자녀가 더 높이 성장할 수 있는 비결임을 잊지 말자.
<제공=노충구 원장, 정리=강인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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