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7시18분경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공항역에서 하차하던 승객 1명이 스크린도어 사고로 사망했다. 전동차와 스크린도어 사이에 승객이 낀 상태에서 전동차가 출발하며 사고가 발생했다.
나열 서울도시철도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사고로 목숨을 잃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서울도시철도공사 전 직원을 대표해 유가족과 시민에게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고인과 유가족께 사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장례절차 등 예우에 관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공사 측에 따르면 이번 사고의 정확한 원인이 조사 중인 가운데 지금까지 파악한 경위는 다음과 같다.
김포공항역 승하차시스템은 전동차 출입문이 닫힌 1~2초 후에 스크린도어가 닫힌다. 사고 열차의 기관사는 출입문과 스크린도어가 둘 다 닫힌 상태에서 출발을 준비하던 중 승객이 끼었다는 신고를 듣고 출입문을 다시 열었다. 그러나 승객은 여전히 낀 상태였고 약 27초 경과 후 열차가 출발하면서 7.2m 앞 비상문으로 밀려나왔다. 이후 승객은 신고를 받은 역 직원과 119 대원에 의해 긴급구조됐고 병원으로 이송됐다가 한시간 후 사망했다.
나열 사장은 "앞으로 명확한 사고원인을 규명해 근본적인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사고원인을 찾아내기 위해 경찰조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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