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투데이

불법 사금융 이용 경험이 있는 성인이 43만명에 달하며 이들의 전체 이용액은 24조원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평균 이자율은 100%가 넘는 초고금리였다.
31일 한국대부금융협회는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국 17개 시·도에 거주하는 성인 5023명을 대상으로 지난 9월20일~10월16일 설문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도에 오차범위 ±1.38%)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1.07%(54명)가 ‘불법 사금융을 이용해 완제했거나 이용 중’이라고 답했다. 1인당 평균 이용금액은 5608만원이었으며 평균 이자는 연 110.9%로 나타났다.

한국대부협회는 조사결과를 우리나라 20세 이상 성인 인구(통계청 9월 말 기준 4050만명)로 환산한 결과 약 43만명이 총 24조1000억원의 불법 사금융을 이용한 것으로 추정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40.7%), 연령별로는 40대(31.5%), 성별로는 남성(83.3%)의 이용률이 높았다. 또 월소득이 300만∼500만원 미만인 경우(33.3%)가 불법 사금융을 많이 이용했으며 직업별로는 자영업자(33.3%)의 이용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용목적은 사업자금 조성(48.8%)이 가장 많았고 가계생활자금 조성(36.1%), 대출금 상환(10.2%)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는 지난해 조사결과보다 불법 사금융 이용자수는 10만여명, 이용액은 14조원가량 오른 수치다. 한국대부협회가 지난해 7월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약 33만명이 10조5000억원의 불법 사금융을 이용했거나 이용 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