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지지율.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4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검찰수사와 관련해 대국민 담화를 발표 후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최순실 게이트' 파문으로 한자릿수로 떨어져 취임후 최저치인 5%를 기록했다. 오늘(4일) 여론조사전문업체 한국갤럽이 1~3일 전국의 성인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례 주간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 27%)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전체의 5%에 그쳤다. 89%는 부정 평가했으며 6%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12%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역대 대통령 최저치를 경신했으며, 부정률은 15%포인트 상승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각 세대별 긍·부정률은 20대 1%·95%, 30대 1%·93%, 40대 3%·94%, 50대 3%·88%, 60대이상 13%·79%다.

박 대통령은 2013년 취임 초기 인사 난맥 등을 겪으며 직무 긍정률 40% 선에 머물다가 5월 초 처음으로 50%를 넘어섰고, 그해 9월 둘째 주 67%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박 대통령 지지율은 주로 대북·외교 이슈가 있을 때 상승했고 2014년 세월호 참사, 2015년 연말정산 논란과 메르스 시기에 상대적으로 크게 하락했다.

올해는 4월 총선 이후 약 6개월간 29~34% 범위를 오르내리다가 9월 추석 즈음부터 점진적으로 하락했으며, 10월 최순실 국정 개입 의혹이 증폭되면서 4주 연속 직무 긍정률 최저치를 경신했다.

박근혜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47명·자유응답) '열심히 한다·노력한다'(31%), '안정적인 국정 운영'(8%), '대북·안보 정책'(8%), '주관, 소신·여론에 끌려가지 않음'(7%) 등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897명, 자유응답) '최순실·미르·K스포츠재단'(49%),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13%), '소통 미흡'(6%), '리더십 부족·책임 회피'(5%), '주관·소신 부족'(4%), '전반적으로 부족하다'(4%) 등을 지적했다.

한편 대통령 지지율과 따른 이번 여론조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