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남성의 약 20%, 여성의 5%가 갖고 있다는 코골이.
으레 이러한 코골이는 피곤하면 나타나는 현상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은데, 피로와의 상관관계는 그리 크지 않다. 실제 코골이는 수면 시 좁아진 상기도를 통과하는 공기에 의해 목젖 또는 혀 뒤쪽이 떨려서 소리가 나는 것이다.

이에 코골이 소리는 사람마다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코를 골다가 수 초가량 멈추고 갑자기 ‘푸후’ 하고 숨통이 트이는 소리가 나거나 숨이 막힌 듯한 소리가 난다면 더욱이 수면클리닉을 찾아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는 수면 시 산소가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코골이가 수면무호흡증으로 이어진 것이다.

잠 잘 때, 호흡이 멎거나 적절하게 되지 않는 수면무호흡증은 일반적으로 큰 코골이나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은 무호흡 증상, 그리고 주간 졸림증이나 만성피로, 집중력 장애 등을 동반한다.

수면 중 성인이나 소아 모두 호흡에 관계된 근육이 이완되며 정상인도 어느 정도 수면 중에 상기도가 좁아지지만 코골이나 수면무호흡증이 발생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수면무호흡증 환자는 정상인보다 좁아진 기도에 의해 수면 시 숨을 쉬기 어려우며, 대부분의 환자들이 낮에 측정한 기도 크기 역시 정상인 보다 좁은 것으로 나타난다.

특히 이처럼 수면 중 심한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은 여러 가지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를 유도하고 심혈관계를 자극해 혈압과 박동을 증가시켜 고혈압, 심장질환, 뇌졸증 등과 연관이 있다는 것이 밝혀진 만큼 더 늦기 전 적절한 치료에 나서야 한다.

이때, 수면다원검사를 비롯하여 3D CT나 x-ray, 내시경 검사 등을 바탕으로 혀 뒤쪽을 충분히 넓힐 수 있는 기도확장수술과 비수술적 치료 중에는 구강내 장치나 양압기 치료를 모두 고려할 수 있는 수면클리닉을 찾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른 치료를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으로 특히 수술 후 CT를 통해 실제 환자의 수면장애가 개선되었는지, 좁은 기도가 넓어졌는지를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병원을 찾는다면 코골이가 재발하는 일도 없을 것이다.

<제공=이종우 원장, 정리=강인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