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사진=뉴시스DB

무역업계의 행보가 바빠졌다.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대선에서 보호무역주의를 내건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당선되며 업계 파장이 예상된 탓이다.
지난 10일 한국무역협회는 트럼프 정부의 경제 및 통상정책이 우리 무역에 미칠 영향과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대미 수출업체와 업종별단체 등과 함께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에 따른 무역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무역협회에 따르면 이날  모인 대미 수출업체들은 불확실성이 커진 점을 우려했다. 업체들은 한미FTA 재협상, 환율조작국 제재 등의 공약 실현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수출부진을 최소화하는 해야 한다는 의견을 나눴다. 아울러 주요국과의 국제공조를 강화하고 미국의 통상정책에 대한 상황별 대응방안을 마련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에 업계 일부에선 단기대응보다 근본적인 장기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무역업계 관계자는 “세계 각국의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는 가운데 우리 정부와 기업도 의견을 모아 위기상황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면서 “가장 중요한 건 임시방편적인 대응이 아니라 장기적인 전략을 마련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김정관 무역협회 부회장은 “앞으로도 무역업계의 우려를 감안해 민간차원의 대미 통상외교 채널을 강화하고 한미통상관계에 대한 우호적 여론조성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