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게임 전시회인 '지스타 2016'이 17일 역대 최대 규모로 막을 올렸다.
‘게임, 그 이상의 것을 경험하라!’는 슬로건을 내건 올해 지스타는 이날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20일까지 3박4일간 일정에 들어갔다. 지스타는 부산 벡스코와 인근 야외 무대에서 총 2719개 기업 부스(B2B) 및 이용자 부스(B2C)로 나눠 진행된다. 35개국에서 635개 기업이 참가해 행사를 빛냈다.
가장 많은 부스를 꾸린 주인공은 넥슨이다. 그간 ‘넥스타’(넥슨과 지스타를 합친말)라고 불릴 만큼 최대 규모로 지스타에 참가한 넥슨은 이번에 400부스로 참가, 신작 35종을 공개하며 역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넥슨은 창립 초기 슬로건 ‘라이프 비욘드’(Life Beyond)를 올해 지스타 주제로 정하고 게임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메인 스폰서는 5년만에 지스타에 참가한 넷마블게임즈가 맡았다. 넷마블게임즈는 올 하반기 최대의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는 '리니지2 레볼루션'을 포함해 최초 공개 신작인 '펜타스톰', 스타워즈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게임 등 총 3종의 신종 모바일게임을 공개한다. 특히 리니지2 레볼루션은 11월 중 출시 예정이어서 사실상 최종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올해 처음으로 B2C로 참여하는 카카오게임즈는 야외무대에 모바일게임 '프렌즈 팝콘' 이벤트 부스를 꾸렸다. 인기 카카오톡 캐릭터 '라이언' 대형 조형물을 설치해 관람객의 시선을 끈다.
해외 게임사도 만날 수 있다. 룽투코리아는 중국 게임기업 최초로 스폰서 자격으로 참여, 야외특설무대와 B2C관 100부스를 선보인다. 룽투코리아는 신작 모바일게임 4종, 가상현실(VR)게임 1종, 증강현실(AR)게임 1종 등 미공개 신작을 포함한 다양한 신규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게임 전시 외에 17일부터 이틀간 지스타 컨퍼런스도 개최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기조연설과 특별 세션까지 게임 및 VR 전문가들의 강연이 진행된다. NHN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게임플랫폼 이동수 실장, 구글의 장지웅, 페이스북의 박소영 등을 만날 수 있다.
최관호 지스타조직위 위원장은 "올해 지스타는 지난해 수준을 넘어 역대급 성과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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