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네이버 신임 CEO 내정자(왼쪽)과 김상헌 네이버 대표. /사진=뉴시스
한성숙 네이버 신임CEO 내정자가 최근 논란이 된 페이스북과 구글의 ‘가짜뉴스’에 대해 “네이버는 페북이나 구글보다 가짜뉴스를 걸러내는 수준이 높다”고 강조했다. 또한 네이버의 실시간 검색어에 대해서도 꾸준히 불거진 의혹을 불식시키기 위해 “원점에서 고민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네이버는 22일 주요 비즈니스 파트너인 광고주와 스몰비즈니스 사업자들을 초대해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네이버 커넥트 2017'(NAVER CONNECT 2017)을 개최했다.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 내정자는 “네이버의 뉴스영역은 출처를 분명하게 보여주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어 누가 뭘 썼는지 분명히 알 수 있고 진짜인지 가짜인지 정확히 보여준다”고 말했다. 뉴스내용이 거짓되지 않았다면 네이버 안에서 가짜뉴스는 유통될 수 없다는 설명이다. 한 내정자는 “네이버는 뉴스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이어 한 내정자는 네이버 실시간검색어에 대한 솔직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사용자들 사이에서 ‘실시간 검색어’와 ‘실시간 최다 검색어’의 인식 차이가 있는 것 같다”며 “이를 모두 오픈해서 서비스할지 고민 중이다. 네이버에서 바꿀 부분은 바꾸고 원점에서 다룰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한 내정자는 네이버의 ‘기술 플랫폼’으로의 변신을 공언했다. 네이버 내외부를 구분하지 않고 성공하는 파트너와의 관계에 더욱 집중한다는 것. 스몰비즈니스 사업자와 창업자가 네이버 플랫폼 안에서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함께 성장하겠다는 포부다.

한 내정자는 앞으로 국내 콘텐츠와 기술 분야에 5년간 5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그 중에서도 1000억원은 ▲스몰비즈니스의 창업과 성장 ▲건강한 창작 생태계 조성과 창작자의 글로벌 진출에 각각 500억원씩 투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