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페이는 중국 온라인·모바일 결제서비스 시장의 70% 정도를 차지하고 4억5000만명의 활성사용자(Active User)를 보유한 중국 최대 결제·생활 서비스 플랫폼이다.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 오픈 때부터 오프라인에서 알리페이 서비스를 도입했다. 지난 10월부터는 인터넷면세점으로 확대, 적용했다. 백화점도 9월부터 전 점포에서 사용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에 따르면 중국인 전용 온라인몰 ‘C몰’에서 간편결제 서비스는 약 70% 가량이다. 특히 알리페이 도입 이후 매출이 57% 신장한 점을 미뤄 알리페이 등 간편결제 시스템이 매출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알리페이와의 업무협약은 중국인 관광객 쇼핑 편의를 높여 센트럴시티와 코엑스, 스타필드 하남 등으로 이어지는 강남 관광벨트에 중국 개별관광객 싼커들의 유입 증가에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은 신세계면세점, 백화점 말고도 스타필드 하남, 이마트, 위드미, 스타벅스, 프리미엄아울렛 등 신세계그룹의 주요 유통채널로 알리페이의 온라인 결제시스템을 확대, 도입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한국 방문 잠재고객인 알리페이가 보유한 활성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알리페이가 구축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중국인 개별관광객 대상 타깃 마케팅이 강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이중 20~30대 싼커가 가장 중심이 되는 타깃 계층이다. 한국경제연구원 등의 조사에 따르면 최근 중국인 방한 형태는 20~30대 연령층이 점차적으로 늘어나 전체의 46.2%다. 이들은 모바일에 더 익숙한 세대로 알리페이 활용도가 높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알리페이의 플랫폼을 이용해 신세계 광고와 유통 컨텐츠를 보여주고, 방문지, 쇼핑 형태 등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며 “중국에 신세계그룹의 관광 인프라를 적극 홍보해 잠재적인 고객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는 이달 초 서울 강남고속터미널 쇼핑몰인 ‘고투몰’에서도 알리페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고가의 결제시스템 구매가 어려운 소상공인에 최적화된 결제 프로그램 ‘큐릭'(QRICK) 도입으로 개별여행객의 고투몰 유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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