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제재 해제 이후 중동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이란이 쌍용차의 최대수출국으로 부상했다. 한때 최대 수출국이었던 러시아의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어온 쌍용차는 이란-유럽-중남미 삼각편대를 구성해 수출량을 늘려가고 있다.
쌍용차는 이란이 쌍용자동차의 최대 수출국으로 부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란은 중동 최대의 자동차 생산국이자 시장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으로 그 동안의 경제 제재로 인한 빗장이 해제되면서 최근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2014년부터 러시아 경기침체로 수출물량이 급감하며 수출다변화를 위해 신흥시장 확대에 주력해왔다. 이런 노력하에 과거 연평균 1000여대 수준이었던 이란시장은 올해 초 티볼리가 본격 수출되기 시작하면서 지난 11월까지 전체 누적수출량이 6823대를 기록했다. 연말까지 8000대에 달하는 물량을 수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란 판매 물량 증가에 따라 중동시장이 주요 수출시장으로 새롭게 부상하면서 기존 유럽과 남미시장에 치중됐던 쌍용차의 지역별 수출비중도 3강 체제로 재편됐다.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 해제 이후 유럽 및 일본 등 글로벌 기업들의 재 진출 러시로 이란 내 수입 SUV시장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며 “이미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티볼리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이란시장에 적극 대응하고 향후 중동 및 아프리카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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