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AI. 제주시 방역당국이 오늘(10일)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철새 도래지에서 긴급 AI 차단 방역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제주 AI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으로 확진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오늘(10일)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철새 도래지에서 채취한 야생 조류 분변을 검사한 결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와 같은 H5N6형 바이러스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분변 채취 장소에서 반경 10km 이내 범위에서 가축, 차량 등의 이통을 통제하고 인근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긴급 임상예찰을 실시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해당 지역에는 닭농장 20호와 오리농장 2호 등 총 22호에서 닭 57만6000마리와 오리 2000마리 등 총 57만8000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이는 도내 전체 가금류 180만마리의 32%에 해당하는 수치다.


도는 AI 바이러스가 검출된 분변 채취 장소에서 반경 3km 이내 농장 중 소규모 농장 2호(30마리)에 대해서는 수매를 통해 도태시키기로 했다.

이동제한 조치는 시료 채취일인 1월5일을 기준으로 닭은 7일, 오리는 14일 경과 후 방역대내 농가 검사를 통해 이상이 없으면 해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