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 스카이아파트. /사진=서울시
준공 48년된 서울의 대표 노후아파트였던 ‘정릉 스카이아파트’의 철거가 완료됐다. 이곳은 올 하반기부터 착공에 들어가 ‘행복주택’이 들어선다.
20일 서울시와 성북구청 등에 따르면 정릉 스카이아파트는 지난해 12월15일부터 이달 18일까지 한 달여간 철거가 진행됐다.

정릉 스카이아파트는 1969년 서울 종로구 정릉3동 894-24 일대에 4층 5개 동 140가구 규모로 지어졌다. 이 단지는 2007년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재난위험시설 E등급으로 지정됐다.


이듬해 3월 성북구는 이 중 1개 동을 강제로 철거하고 남은 4개 동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지만 거주민들은 이주 대책이 마련되지 않았다며 반발했다. 이후 정릉3재개발 예정구역에 포함됐지만 사업성과 입주민 추가 분담금 문제 등으로 이마저도 여의치 않았다.

대피 명령이 내려진 지 8년 만인 지난 2월 성북구가 서울시에 정비사업을 요청하며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됐고 지난해 말 SH공사는 주민들과 보상 협의를 마치고 이들을 이주시킨 뒤 철거에 돌입했다.

서울시 공공주택지구 계획안에 따라 철거가 끝난 이곳에는 행복주택이 들어선다. SH공사는 올 상반기 행복주택 사업계획 승인을 받고 하반기 공사에 들어가 2018년 하반기 준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