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강진군에 따르면 강진읍 학명리 도원마을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바라후는 2240㎡ 4연동 비닐하우스에서 짠맛 나는 기능성 채소 '바라후'를 생산해 연간 약 10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바라후는 남아프리카가 원산지다. 스와힐리어로 '수정'을 의미하고 겉모양 때문에 아이스 플랜트라고도 불린다. 잎 표면의 투명한 결정체는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을 다량 함유한다.
잎과 줄기는 생식·생즙·쌈·샐러드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각종 요리에 사용된다. 항산화작용은 물론 지방연소·혈당조절 등 기능성이 우수해 당뇨와 성인병에 좋고 천연 미네랄과 식이섬유, 자체수분함량이 높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2014년 일본에서 국내 독점으로 재배기술을 이전 받았고 이후 기능성이 입소문을 타고 알려지면서 전국 각지에서 주문이 이어지는 중이다. 친환경인증까지 획득해 100g에 6000원으로 일반 신선채소류보다 3~4배 비싸지만 건강채소로 각광 받으며 수요가 꾸준히 늘어난 것.
강진군은 그동안 주로 식용으로만 이용된 바라후의 노화방지·피부미용 기능성을 살려 부가가치를 높이려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바라후 법인에 2015년 품목별 생산유통 규모화 기업화사업비 4억2000만원을 지원하고 330㎡ 규모의 화장품 원료 추출시설 설치를 마쳤다.
김병조 바라후 대표는 "일조량이 풍부하고 온화한 기후의 강진은 바라후 재배에 적합한 지역으로 연중생산이 가능하다"면서 "식용은 물론 다양한 기능성을 이용한 가공식품, 화장품 등 상품화가 가능해 앞으로 경쟁력 있는 농가 틈새 소득작목으로 기대되는 작목"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지역 농가들에 재배기술 확대 보급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