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에 출연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대선출마한다면 염치 없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지난 9일 JTBC '썰전'에 출연한 문재인 전 대표는 대선출마와 관련 "안희정 지사 지지율이 올라가는건 너무 좋은 일이다. 우리당 대선주자들 지지율 합계가 50%을 넘어섰다. 제대로 힘을 모으면 정권교체를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고 말했다.
유시민 작가가 "난 안희정 지사가 떠서 1등해도 괜찮고 문재인 전 대표가 1등 해도 괜찮다. 서운하냐"고 묻자 문재인 전 대표는 "그 자체만 해도 우리 정치가 크게 발전하는거다"고 말했다. 이에 전원책 변호사는 "이게 여유있는 1등이 하는 이야기다"고 말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그러나 황교안 총리(권한대행)의 대선 출마설에 대해 "그분이 출마한다면, 지금까지 다른 후보들에 대해서 공격하거나 비판해본 적이 잘 없는데 그분 만큼은 좀 염치없는 일이라 생각한다. 박근혜 대통령 게이트에 대해 공동책임이 있다. 국정농단, 헌법위반이 그렇게 장기간 동안 광범위하게 행해졌는데 제대로 보좌하지 못했다면 함께 탄핵돼야 마땅한 분이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문 전 대표는 황교안 권한대행의 출마에 대해 "저는 황교안 총리가 대선에 출마할 것 같다"며 "정치는 계산대로 되지 않는다. 여의도 셈법은 맞는 법이 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대선후보 선출은) 정당의 생리다. 패배가 설령 예상된다고 하더라도 정당은 후보를 내야 다음을 기약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새누리당이 후보를 꼭 낼 것이라고 보고 그렇다면 낼 사람이 황 총리밖에 더 있겠냐"고 단언했다.
한편 이날 문재인 전 대표의 '썰전' 출연에 JTBC ‘썰전‘ 시청률은 8.174%(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이하동일)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방송분인 7.084%에 비해 1.09%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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