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일 전 롯데케미칼 사장(75)이 15일 오전 11시쯤 노환으로 별세했다.
이 전 사장은 1976년 호남석유화학(현 롯데케미칼)에 입사해 여수공장 공장장을 거쳐 1998년 호남석유화학의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그는 석유화학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NCC(납사크레킹센터)을 건설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또 2008년까지 약 10여년 간 대표이사를 맡아 현대석유화학인수, 2004년 KP케미칼 인수 등을 통해 롯데케미칼을 대한민국의 대표 화학기업으로 성장시키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이 전 사장은 퇴직 이후에도 롯데케미칼 본사 인근에 거주하면서 회사에 대한 애정을 아끼지 않았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사람도, 기술도, 돈도 없이 황무지 같았던 대한민국 석유화학업계를 반석에 올리신 큰 어르신의 별세에 롯데케미칼의 모든 임직원들이 침통한 분위기다”고 전했다.
한편 이 전 대표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옛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14호실이며 발인은 18일 오전 7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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