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업계에 따르면 전체 1774가구 대단지로 지난해 12월 경기도 의왕에서 분양된 ‘포일 센트럴 푸르지오’는 4호선 인덕원역을 도보 이용가능한 아파트로 주목 받았다.
그 결과 평균 18.65대 1, 최고 32.41대 1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됐다. 같은 해 11월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에서 분양됐던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 역시 총 1531가구 규모에 서울지하철 2호선 봉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1순위에서 평균 6.0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는 규모가 작았다면 들어오지 못했을 각종 체육시설, 교육시설, 골프연습장, 북카페, 실내놀이터 등의 커뮤니티시설이 풍부하고, 녹지 및 조경시설 등도 잘 조성돼 있어 단지 내에서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건설사 역시 자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대단지를 중심으로 각종 특화평면이나 시스템 등을 적용하는 경우가 많다.
도보로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까지 갖추고 있다면 금상첨화다. 출퇴근이나 자녀 통학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구축된 쇼핑·문화·편의시설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누릴 수 있기 때문.
여기에 전·월세 수요가 풍부해져 불황에도 임대 및 매매시장에서 경쟁력이 있고 불황에도 거래가 꾸준해 가격 방어력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대표적인 단지가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래미안 퍼스티지’다. 2009년 7월 입주한 최고 32층, 총 28개동 2178세대 규모인 이 단지는 지하철 3·7·9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과 9호선 신반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우수한 교육환경 및 대형 편의시설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는 뛰어난 입지환경으로 입주시점부터 현재까지 반포동의 대표 아파트로 군림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단지 역세권의 인기 브랜드 아파트는 단지 내 편의시설은 물론 주변으로 교통망이나 각종 상업, 문화편의시설 등의 인프라도 체계적으로 구축되는 경우가 많아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며 “부동산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만큼 이들 아파트의 인기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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