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BBQ치킨이 오는 20일부터 전국 모든 가맹점의 치킨 메뉴 가격을 평균 9~10% 인상한다. BBQ가 가격을 올리는 것은 2009년 이후 8년 만이다.
대표 메뉴인 '황금올리브치킨'은 마리당 1만6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2000원 오르고 황금올리브속안심, 자메이카통다리구이 등 모든 메뉴가 9~10%씩 인상된다.
BBQ가 가격 인상을 확정하면서 눈치보던 경쟁 업체들도 줄줄이 가격 인상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 지난 2014년 이후 가격을 올리지 않았던 교촌치킨은 내부적으로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이고, 5년 째 같은 가격을 유지해 온 굽네치킨과 네네치킨도 '원가 상승요인에 따른 가격 결정'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치킨 가격은 1000원~2000원만 올라도 소비자들이 느끼는 가격저항력이 크기 때문에 가맹점주들의 고민이 많다"며 "원자재, 고정비 부담이 커진 것은 사실이지만 소비자 '역풍'을 우려하지 않을 수도 없다"고 말했다.
치킨 가격 인상 도미노 '우려'…BBQ, 20일부터 치킨가격 10%↑
김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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