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사람 100명중 72명 이상은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혼자가 미혼자보다 평균 4배나 많은 부채를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신한은행은 경제 활동 인구의 금융생활 모습을 담은 '2017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 2탄을 16일 공개했다.

조사결과를 보면 보통사람 1만명 중 72.7%는 부채를 보유했다. 자산규모와 부채규모는 대체로 비례했다. 20대 미혼그룹과 20~40대 기혼그룹을 비교하면 총 가구자산이 3.5배 성장하지만 부채규모도 4배로 늘었다. 빚을 진 가구의 평균 부채 보유 잔액은 5066만원, 월 평균 77만원을 깊 갚는데 썼다는 뜻이다. 또 빚을 모두 상환하는데는 꼬박 5.5년이 걸린다.


조사 결과 20~30대의 20%는 취업 전 생애 첫 대출로 학자금 대출을 이용했는데 이들 중 53.9%는 학자금 대출 이후 또다시 대출을 이용했다. 학자금 대출을 받은 당해연도에 7.8%가 추가로 돈을 빌렸고 학업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3년 내 추가 대출을 이용한 비율도 31.1%에 달했다. 특히 정규직(25.2%)인 경우보다 비정규직(42.2%)인 경우 학자금 대출 이후 3년 내 추가 대출을 이용한 비율이 월등히 높았다.

학자금 대출 이후 받은 추가 대출은 평균 1964만원이었다. 학자금 대출을 받은 해에 추가 대출은 받은 경우 중 41.5%는 학자금과 교육비 목적으로 추가 대출을 이용했다.

부동산 첫 구입시기는 35세로 나타났다. 1990년 이전엔 첫 부동산 구입 연령이 29세였는데 이보다 6년 늦춰진 것. 80년대 첫 구입 부동산 가격은 5272만원이었지만 2010년 이후엔 1억7117만원으로 3.3배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