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20일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환율이 강세를 보이고 철강가격이 오르면서 조선가격도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며 “올해 현대미포조선의 수주 전망을 긍정적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한 “선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 선주들이 선박 발주를 서두르기 때문에 수주가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Buy), 목표주가는 10만원을 유지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후판가격 상승과 원/달러 환율 강세일 때 신조선 가격은 상승 압력을 받게 된다”며 “선주들은 선가가 오르기 전에 발주를 서두르는 경향이 강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최근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후반가격은 1년 전에 비해 77% 상승했다”며 “전 세계 선주들은 신조선 가격이 상승 압력을 받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현대미포조선의 MR탱커 수주상담이 늘어나는 추세고 봄과 여름 동안 MR탱커 수주계약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석유화확 해상물동량은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 반해 이를 실어 나를 MR과 LR탱커의 수주잔량은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기 때문에 현대미포조선에겐 긍정적일 전망이다.
노후선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도 MR탱커 발주량을 늘려 주는 중요한 요인이다. 선령 15년이 넘는 MR 탱커 수는 올해 말이면 366척, 2020년이면 688척으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난다.
박 애널리스트는 “물동량의 계속된 성장과 노후선의 증가는 머지않아 MR탱커의 공급 부족현상을 야기시킬 것”이라며 “MR탱커의 수주상담은 이미 늘어나고 있고 곧 수주계약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며 “현대미포조선 수주 전망이 밝은 만큼 주가 상승 여력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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