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하락. /자료사진=머니S DB
코스피지수가 북한 리스크 여진과 외국인 순매도로 2130선마저 붕괴됐다.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47포인트(0.44%) 하락한 2123.85%로 장을 마쳤다. 지난 4일부터 6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증시전문가들은 지정학적 리스크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하지만 국내증시에 여진으로 남아 하락압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개인과 기관이 각각 316억원, 977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이 1267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섬유·의복이 1% 이상의 상승률을 보였고 운수창고, 건설업, 전기·가스업, 화학, 의약품, 비금속광물 등도 강세였다. 반면 통신업이 3% 이상 하락하면서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고 운송장비, 전기·전자, 종이, 목재 등도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주로 하락했다. NAVER가 이익 성장 둔화 우려로 연이은 약세를 보이면서 5% 이상의 하락률을 기록했고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는 국내와 국외에서 세타2 엔진 결함으로 리콜을 하겠다고 한 것이 악재로 작용하며 1~2%대로 하락했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1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에도 불구하고 1% 가까이 하락했다. SK하이닉스, 삼성물산, 신한지주, 아모레퍼시픽 등도 약세였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LG전자, LG디스플레이는 1~2% 이상 상승했고 KB 금융, LG화학 등도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개별종목으로는 금호에이치티가 삼성전자가 인수를 추진 중이라고 알려진 이탈리아의 글로벌 자동차 부품회사 마그네티 마렐리에 새로운 제품 라인업을 공급하기 위한 제품을 등록 중이라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계룡건설은 1973억원 규모의 대명역 골안주택재건축정비 사업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하며 소폭 강세를 보였다.


이날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종목 4개를 포함해 409개를 기록했다. 하락 종목 수는 384개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