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공사 현장. / 사진=뉴스1 박정호 기자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DF1~DF2구역 입점 면세사업자에 롯데와 신라가 1차 선정됐다. 중소·중견기업에선 참여한 사업자들이 DF4~DF6구역에 골고루 후보자로 선정됐다.
21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제2여객터미널 DF1~DF2 두 구역 모두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이 복수사업자로 선정됐다. 중소·중견 구역인 DF4~DF6에는 DF4(전품목)구역에 시티와 SM면세점, DF5(전품목)에서는 엔타스와 시티면세점, DF6(패션·잡화·식품)에서는 시티와 SM면세점이 각각 복수사업자로 선정됐다.

대기업이 참여하는 DF1(향수·화장품)은 업체들이 가장 많은 관심을 가졌던 구역으로 신라면세점이 가장 높은 금액을 제시하고, 롯데면세점이 두번째로 높은 금액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DF2(주류·담배·식품)는 롯데면세점이 가장 높은 입찰금액을 제시하고, 신라면세점은 정성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복수사업자로 선정됐다. 앞서 두 사업권에는 롯데와 신라, 신세계, 한화 등 4곳이 모두 지원했지만 신세계와 한화는 결국 입점이 무산됐다.


DF1, DF2 모두 중복 선정이 불가함에 따라 롯데와 신라는 각각 한 구역씩 나눠 갖게 될 전망이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입찰 결과를 관세청에 넘기고, 관세청은 해당 사업자에 대한 심사를 진행해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DF3(패션·잡화·부티크) 구역은 아무도 입찰에 나서지 않아 유찰됐다. 이에 따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두 번째 유찰된 임대료 646억원의 DF3구역의 수의계약(1개 업체만 참여했을 경우)이나 임대료를 낮추는 식으로 재공고할 것으로 보인다.


최종 선정된 업체는 6월부터 공사를 벌여 10월 말 제2여객터미널 개장에 맞춰 면세점을 개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