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9시25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만1000원(0.51%) 상승한 215만1000원에 거래됐다.
이날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9조9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분기(6조6800억원)보다 48.2% 늘어난 수준이다. 2013년 3분기 10조1600억원을 기록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삼성그룹이 지주사 전환을 포기했다는 데에 실망감을 드러내는 분위기다. 삼성전자는 이날 실적발표와 함께 “지주사로 전환할 경우 전반적으로 사업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경영 역량의 분산 등 사업부담이 가중될 우려가 있다며 지주사 전환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식화 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부터 투자자들의 요청에 따라 지주사 전환을 검토했다. 하지만 지주사로 전환할 경우 지분정리문제, 사업구조 개편 등이 주가에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 전환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에 다른 삼성그룹주들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주사 전환 핵심 계열사인 삼성물산이 4.56% 하락하고 있고 삼성화재, 삼성바이오로직스도 보합권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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