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전 산업 생산은 전월 대비 1.2%, 설비투자는 12.9% 증가했다. 반면 소매판매는 전월과 같은 보합세를 보였다.
우선 광공업생산은 자동차(5.4%), 전자부품(5.0%) 등의 증가에 힘입어 전월대비 1.0% 증가했다. 서비스업생산도 전문·과학·기술(5.7%), 부동산·임대(4.3%) 등이 늘면서 전월보다 0.4% 증가했다. 제조업재고는 전월대비 0.2% 증가했으며 제조업평균가동률도 전월대비 1.6%포인트(p) 상승한 72.6%를 기록했다.
설비투자는 전월 보다 12.9% 증가했다. 이는 2013년 10월 14.9%를 기록한 이후 3년 5개월만의 최대치다. 세계 반도체 시장 회복에 힘입어 우리나라 수출을 지탱하는 반도체 제조분야가 회복국면에 들어서면서 투자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기계수주는 31.7% 늘었다.
건설기성은 건축, 토목 실적이 늘면서 전월 대비 3.7% 증가한 반면 건설수주는 주택·사무실건설(-28.6%)이 크게 줄면서 전월 보다 24% 감소했다.
현재 경기상황을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3%포인트 상승한 반면 앞으로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보다 0.1%포인트 떨어졌다.
소매판매는 지난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그나마 승용차 등 내구재 소비가 3.1%로 전월 보다 증가했으나 화장품 등 비내구재는 0.8%, 의복 등 준내구재는 2.3% 하락했다. 경기에 민감한 비내구재, 준내구재 소비가 침체한 상황에서 제자리걸음을 하는 모습이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