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바른정당 대선후보가 사전투표 첫날인 오늘(4일) 서울 대학가를 찾아 "일자리 문제,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했다.
이날 유승민 후보는 홍대 거리에서 "젊은 청춘들의 꿈을 조금이라도 실현시켜드리기 위해 5년 내내 팔 걷어붙이고 일자리, 비정규직,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유승민을 찍으면 사표가 될까봐 고민하고 있다는 분들이 많은데 그분들 표를 다 모으면 제가 대통령이 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17년 동안 소신 하나만 갖고, 양심 하나만 갖고 정치를 해왔다"며 "제가 소신정치를 할 테니 여러분은 소신 투표를 해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는 대통령병 걸린 사람이 아니다. 오로지 여러분을 위해 저를 쓰고 싶을 뿐"이라며 "이번 선거는 유승민의 미래를 결정하는 선거가 아닌 여러분의 미래를 결정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여러분의 미래를 생각한다면 경제에 무능한 후보, 안보관이 불안한 후보, 보수라는 말을 입에 담기도 힘든 무자격 후보, 그런 후보들은 보지 말라"며 "제가 여러분의 자랑스러운 대통령이 돼 5년 뒤 대한민국을 다시 우뚝 일으켜 세울 자랑스러운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저에게는 최순실과 같은 사람도 필요 없고, 남이 써준 것을 그대로 앵무새처럼 외우는 대통령도 아니다"며 "제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능하고 깨끗한 사람들을 뽑아 그 사람들하고 일하면서 대통령으로서 모든 중요한 일을 제가 판단하고 책임지는 그런 떳떳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유 후보는 "저는 옛 새누리당 출신이었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이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탄핵을 주도했다"며 "이제는 국민들께서, 우리 학생 여러분께서 똑바로 봐달라. 누구에게 맡겨야 이 나라가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지 똑바로 봐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유 후보는 사전투표 첫날인 이날 이대, 건대, 홍대에 이어 성신여대, 혜화동 등을 잇달아 찾아 젊은 표심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이날 대학가 유세에는 유 후보의 장남 유훈동씨 부부와 딸 유담양이 함께 해 아버지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들은 유세 중간에 서울 광진구 화양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아 투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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