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째날인 4일 투표율은 11.70%로 나타났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전국 유권자 4247만9710명 가운데 497만902명이 투표를 완료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전날 당사에서 가진 '사전투표 붐업 퍼포먼스'에서 투표율 25%가 나오면 홍대 거리에서 '프리 허그'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대선 첫째날 투표율은 사전투표가 처음 실시된 2014년 6·4 지방선거 총 사전투표율 11.49%보다 높은 수치이고, 지난해 20대 총선 이틀치 사전투표율 12.19%에도 근접한 수치다.
이 같은 추세라면 최종 투표율은 20%를 넘겨 25%까지 바라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에 따라 문 후보의 프리 허그 약속이 지켜질지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16.76%로 제일 높았고, 세종(15.87%), 광주(15.66%), 전북(15.06%)이 뒤를 이었다. 대구는 9.67%로 제일 낮았다.
수도권은 평균 투표율보다 약간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서울은 11.35%, 인천은 10.45%, 경기는 10.90%로 집계됐다.
문 후보는 "촛불에서 시작한 나라다운 나라 만들기, 이제 투표로 완성해야 한다"며 "민주주의는 투표를 먹고 산다. 민주주의는 투표가 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이 행사하는 한 표, 한 표가 엄청난 개혁의 동력"이라며 " 4·5일 사전투표에서 먼저 바람을 일으켜 달라. 그 바람이 9일 태풍이 될 것"이라고 사전투표를 독려했다.
한편 사전투표는 4·5일 오전 6시~오후 6시 전국 3507개 투표소에서 신분증만 있으면 참여가 가능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일 시·군·구별 투표자수, 투표율을 공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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