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현대인들의 아침을 책임져 줄 로봇이 등장했다. ‘팬케익봇’(PancakeBot)이라는 이름을 가진 이 로봇은 노르웨이의 토목기사 미구엘 베네수엘라와 스토어바운드라는 회사가 함께 개발한 3D프린터다.
팬케익봇은 지난 2015년 열린 ‘2015 인터내셔널홈&하우스웨어즈쇼’(IHS)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후 꾸준히 성능을 개선했다. 이 제품은 아무리 복잡한 도안의 팬케익도 3~4분이면 만들어 낸다. 사용자는 원하는 디자인의 도안을 SD카드에 담아 팬케익봇에서 선택, 결과물을 ‘출력’할 수 있다.
사용법은 비교적 간단하다. 사용자는 재료가 될 팬케익 반죽을 투명 아크릴통에 주입한 뒤 팬케익봇의 원형틀에 맞게 삽입하면 된다. 팬케익 디자인은 기기에 부착된 컨트롤바에서 선택할 수 있다. 팬케이크 도안은 자신이 직접 디자인할 수도 있고 인터넷을 통해 다운로드 받을 수도 있다. 현재 닌자거북이, 에펠탑, 피카츄 등 약 300여종의 다양한 도안이 팬케익봇 홈페이지에 공개돼 있다.
팬케익봇을 고안해낸 미구엘 베네수엘라는 “두 어린딸을 위해 팬케이크 기계를 고안했다”고 말했다. 미구엘은 “당시 3살이던 딸 릴리가 팬케이크 발명품을 만들어 달라고 조른 것이 시작”이라며 “장난감 블럭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에 돌입한지 6개월만에 처음 성공적인 팬케익을 인쇄했다”고 말했다.
현재 팬케익봇은 검은색과 빨간색 두가지 모델의 2.0버전이 판매 중이며 가격은 공식홈페이지에서 299달러(약 33만8000원)다. 이 기기의 무게는 6.2㎏, 크기는 73×44×3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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