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금호타이어 중앙연구소

금호타이어 채권단이 기존의 조건 상표권 사용을 허용해줄 것을 금호산업 측에 재차 요구하기로 했다.
12일 산업은행 등 금호타이어 채권은행은 이날 주주협의회를 열고 금호산업 측이 제안한 조건을 수용할 수 없다는 더블스타의 입장을 공유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의 경영상 어려움을 감안할 때 금호산업이 요구한 상표권 관련 조항이 과도하다는 취지의 입장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 상표권에 대해 ▲5+15년 사용 ▲매출액 대비 0.2% 고정 사용요율 ▲독점적 사용 ▲더블스타의 일방적 해지 가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산은은 지난 5일 금호산업에 이같은 요구에 응할 것인지 묻는 공문을 보냈다.

이에대해 상표권 보유자인 금호산업은 이사회를 열고 ▲사용기간 20년 보장 ▲매출액 대비 0.5% 사용료율 ▲독점적 사용 ▲해지 불가 등을 조건으로 금호타이어 상표권을 허용하겠다고 결의했으며 이러한 내용을 산은에 9일 공식적으로 회신했다.

더블스타가 금호산업 측의 이같은 제의를 받아들이지 않자 채권단은 기존의 더블스타 요구안을 박 회장 측에 재차 요구하기로 했다. 회신 기한은 오는 16일까지로 못박을 방침이다.


채권단은 금호아시아나그룹 측과 협상을 통해 매각을 완료한다는 방침이지만 양 측의 입장차가 커 이를 좁힐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더블스타는 상표권 사용 조건이 기존 계약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계약파기에 아무런 책임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