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이 세계적인 신용평가사인 무디스(Moody’s)로부터 ‘A1’ 신용등급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A1등급은 전체 21개 신용등급 중 다섯 번째로 높은 것으로 글로벌 금융사인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등급이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정부의 지급보증이 있는 국내 주요 시중은행(국민은행, KEB하나은행 등)이 A1등급에 속한다. 현재 국내 보험사 중 A1등급을 받은 곳은 교보생명이 유일하다.
교보생명은 무디스로부터 우수한 재무건전성과 안정적인 이익창출능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무디스는 보고서를 통해 “A1등급은 교보생명의 우수한 사업건전성, 탄탄한 자본적정성과 낮은 재무 레버리지 비율, 양호한 수익성을 반영한 것”이라며, “우수한 영업력과 양호한 시장지위, 다각화된 영업채널도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무디스는 향후에도 교보생명이 재무건전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등급전망을 ‘안정적’으로 평가했다.

교보생명은 대표적인 재무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RBC)이 234.5% (2017년 3월 현재)로 재무안전성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자기자본이익률(ROE)도 2004년 이후 국내 대형 생보사 중 줄곧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이번 A1등급 획득은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리스크 관리 역량을 다시 한번 인정 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와 안정적인 자산운용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