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서비스가 체크카드에 들어왔다. 비싼 연회비를 지불하지 않아도 체크카드로 공항라운지 이용부터 특급호텔 식음료, 항공권 할인서비스 등 국내외여행에 특화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체크카드, 프리미엄 전성시대
신한카드는 국내에선 체크카드로 쓰고 해외에서는 직불카드로 전환돼 현지통화로 현금을 찾거나 직불카드 가맹점에서 상품도 구입할 수 있는 ‘신한 글로벌패스 체크카드’를 발급 중이다.
고객 취향에 따라 라이프형과 레저형으로 선택 가능하다. 라이프형은 날짜에 3, 6, 9가 들어가는 369데이에 전국 현대오일뱅크·에쓰오일 주유소에서 주유 시 정유사 고시가 기준 휘발유 리터당 80원을 적립해준다. 또 베니건스에서 20% 할인(월 1회, 할인액 기준 최고 4만원)도 받을 수 있다.
레저형은 서울랜드·롯데월드 등 주요 놀이공원 자유이용권 50% 할인, 스타벅스 컵 사이즈 업그레이드(1일 1회, 월 10회까지), 인터넷쇼핑몰 디앤샵 이용 시 다음캐쉬 3% 적립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KB국민 아시아나 체크카드’는 이용실적에 따라 적립 한도제한 없이 2500원당 1마일의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가 쌓인다. KB국민카드가 내놓은 체크카드 중 항공마일리지 혜택이 탑재된 최초의 상품으로 전월 이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이면 적립 한도제한 없이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2500원당 1마일의 아시아나 마일리지가 적립된다.
롯데카드도 체크카드에 고품격 플래티늄서비스와 항공마일리지 적립혜택을 부가한 ‘스카이패스 롯데 플래티늄 체크카드’를 판매 중이다. 카드사용액 1500원당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1마일의 항공마일리지 적립서비스를 제공한다. 여기에 프리미엄 회원들을 위한 면세점, 항공, 여행, 국내 특급호텔 객실 및 F&B 매장 할인 등 고품격 플래티늄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카드의 ‘썸타는 우리체크카드’도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천공항 라운지를 월 1회, 연 2회 이용할 수 있고 해외이용금액의 최대 2%를 캐시백해준다.
◆하이브리드·플래티늄, 혜택 강화
신용판매 기능을 담은 ‘하이브리드 체크카드’도 있다. 일반적으로 체크카드는 계좌에 잔액이 없으면 사용이 불가능하지만 하이브리드 체크카드는 신용한도를 부여해 잔액이 없어도 사용할 수 있다.
현대카드의 ‘M하이브리드 체크카드’는 만 18세 이상만 발급 가능하며 현대카드의 발급심사를 거쳐야 한다. 카드론(장기카드대출)과 현금서비스(단기카드대출) 등 금융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하나카드의 ‘비바 G 플래티늄 체크카드’는 기존 ‘비바체크카드’를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해외사용 시 더욱 풍성한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업종에 관계없이 모든 해외이용금액의 1.5%를 캐시백으로 제공하고 비바체크카드의 강점인 약 0.5%의 해외이용수수료 면제혜택도 그대로 유지된다. 해외이용금액의 약 2%를 절감할 수 있는 셈이다.
카드사 관계자는 “체크카드의 하루평균 이용금액이 2조원에 이른다”며 “체크카드의 혜택이 이젠 신용카드에 버금갈 정도로 풍성한 영향이 큰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