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은 바쁘다. 주변을 돌아볼 틈이 없다. 하지만 우리가 무심코 스쳐 지나가는 순간에도 한번쯤 우리를 돌아보게 하는(zoom) 무언가가 있다. ‘한줌뉴스’는 우리 주변에서 지나치기 쉬운 소소한 풍경을 담아(zoom) 독자에게 전달한다.<편집자주>
정부가 천정부지로 치솟은 주택값을 잡기 위해 6·19 부동산대책을 내놨지만 한달이 지난 후에도 집값은 잡히기는 커녕 오히려 오름세를 보인다. 부동산 규제 약발이 벌써 다한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대책 발표 이후 현재까지 서울 아파트값의 누적 상승률은 1.26%로 나타났다. 주간 기준으로 가격 변동을 보면 서울 아파트값은 이번주에만 0.41%로 지난주보다 더 올랐다.
강남 4구 집값은 대책 초기에는 떨어지는 듯하다가 다시 반등해 지난 한달 동안 강동구가 0.3%, 강남·서초구가 각각 0.25%, 송파구가 0.2%의 상승했다. 특히 송파는 재건축 투자수요가 몰리면서 매물까지 부족한 실정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번주 오금동 현대2·3·4차 아파트값은 1000만~3500만원이나 뛰었다.
강남권의 이 같은 모습은 부동산대책이 공급부족을 고려하지 않고 수요를 틀어막는 데 집중한 결과는 아닐까. 부동산 실수요자들을 혼란스럽게 하는 희뿌연 정책이 아닌 맑고 명확한 대안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