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는 일제강점기 일본군 군수물자창고 용도로 추정되는 남산 동굴 4개소를 새롭게 정비해 1만9800㎡의 면적의 태화강 산책로와 연결하는 보행자 연결통로, 지하광장, 지상광장, 인공폭포와 주차장 등을 사업비 150억원을 투입해 조성했다.
태화강 동굴피아 제1동굴은 길이 60m의 역사 체험 공간으로 일제강점기 울산의 생활상, 강제 노역, 수탈 역사가 담긴 삼산비행장 등을 소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제2동굴은 길이 42m의 어드벤처 공간으로 한지 조명을 이용한 곰, 호랑이, 백로, 부엉이, 사슴 등의 동물 형상과 심해의 빛, 월지 등을 설치했다. 제3동굴은 길이 62m의 스케치 아쿠아리움 공간으로 구성했다.
제4동굴은 이벤트 공간으로 봄에는 LED 꽃밭, 여름에는 납량특집 공포 체험 공간, 가을에는 아트 갤러리, 겨울에는 겨울 왕국을 조성해 사계절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제1동굴과 제2동굴의 연결 구간에 LED 조명을 활용한 은하수 터널을 조성했고, 지하 광장은 천장으로 채광이 은은하게 스며드는 안락한 휴식 공간이자 만남의 광장으로 조성했다.
또한 10m 아래로 떨어지는 인공 폭포는 더위를 식혀주는 공간으로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구는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태화강 동굴피아를 무료로 시범 운영하며, 다음달 8일부터 유료로 운영할 방침이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무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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