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스테이트 송도 더테라스 84㎡A 거실. /사진=현대건설
최근 중소형 아파트 인기가 치솟으면서 건설업계에서는 중소형 아파트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체감면적 넓히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층고를 높이거나 거실을 넓혀 개방감을 극대화하고 구석구석에 수납공간을 만들어 공간 활용도가 민감한 수요자의 눈길을 사로잡는 모습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에는 천장 높이를 일반(2.3m)보다 10cm 높은 2.4m까지 높이고 여기에 우물형 천장까지 설계해 10∼15cm 더 높게 만들기도 한다.

거실의 경우도 광폭거실 평면설계를 도입해 중대형 같은 쾌적한 공간을 제공한다.


체감면적을 넓힌 단지는 동일 면적보다 넓어 보이는 효과로 청약 경쟁률도 높게 나타난다.

지난달 효성이 서울 한강로3가 용산국제빌딩 4구역에서 공급한 주상복합 ‘용산 센트럴파크 해링턴스퀘어’는 가구별 층고를 기존 아파트(2.3m)보다 최고 30㎝ 높여 개방감 있는 설계를 선보였다. 분양가격이 3.3㎡당 평균 3700만원대였지만 1순위 청약에서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서울 강동구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는 천장높이를 2.4m로 높여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 단지는 평균 23.58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광폭거실로도 체감 면적을 높인 단지들이 있다. 반도건설이 지난달 경기도 고양시 지축지구에서 분양한 ‘지축역 반도유보라’는 거실과 연계된 침실을 확장 시 약 7.4m의 광폭거실(84㎡)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수요자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처럼 최근 건설사들은 비슷한 면적이라면 개방감을 극대화한 설계를 선보여 실수요자의 만족감을 끌어 올리고 있다.

반도건설이 8월 중순 강원도 원주기업도시에 선보이는 ‘원주기업도시 반도 유보라 아이비파크’는 법정기준보다 10㎝ 높은 2.4m의 천장을 선보인다. 여기에 거실에는 15㎝ 더 높은 우물천장까지 적용해 최대 2.55m 의 높은 층고가 적용될 예정이다.

광폭주차장 설계도 눈에 띈다. 초보 및 여성운전자를 배려한 광폭주차장이 일부 적용될 예정이다.

시티건설이 같은달 경기 화성 남양뉴타운에 공급하는 ‘화성 남양 시티프라디움 3차’는 여성을 배려해 법적 기준보다 10㎝ 넓은 여성 주차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단지는 안정적으로 거주하다 향후 분양을 결정할 수 있는 분양 전환 임대아파트다.

현대건설이 인천 송도국제도시 송도 6‧8공구 R1블록에서 분양 중인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송도 더테라스’는 송도국제도시 최초로 전실에 테라스가 설치된다. 또 지하 주차장에 실별 개별창고를 제공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