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슨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17일(현지시간) 북한 문제와 관련 군사대응 준비를 여전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스티브 배넌 백악관 수석 전략가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군사적 해법은 없다”고 밝힌 것과 대조되는 발언이라 주목된다.
CNN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틸러슨 장관은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과 함께 미국에서 열린 미일 안보회담에 참석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동맹국과 함께 군사 대응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것(군사 대응)이 선호하는 방식은 아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이후 기자회견에서도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을 저지하기 위해 외교적 수단을 쓰고 있으나, 군사 대응 옵션 역시 준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틸러슨 장관은 배넌의 언론 인터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배넌의 언론 인터뷰 내용에 대해 논평하고 싶지 않다. 우리는 대북 정책에 대해 분명하게 밝혀왔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승인한 것"이라며 군사적 대응이 실질적으로 준비되고 있음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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