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25일 기준) 서울 및 수도권 일대 아파트값은 대책이 발표된 주(0.24%) 보다 상승폭이 약간 둔화된 0.04%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상승세다.
과거에도 집값을 잡기 위한 정부의 강경책은 수도권 집값을 잡는 데 큰 역할을 하지 못했다. 실제로 2003년과 2005년 당시 노무현 정부가 펼친 대표적 주택 안정화 대책인 10·29 대책과 8·31 대책 역시 이번 8.2 대책과 마찬가지로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주택담보인정비율(LTV)강화, 종합부동산세 강화 등을 골자로 다뤄 투기세력을 잡는데 중점을 뒀지만 이미 폭등한 집값을 잡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10·29 대책 발표해인 2003년에 주요지역인 서울·경기지역의 3.3㎡당 아파트 매매평균가는 880만원이며 2년 후인 2005년에는 103만원 상승한 983만원을 기록했다. 또 2005년 8·31 대책 발표 2년 후인 2007년은 356만원 상승한 1339만원을 기록했으며 매해 소폭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다 올 7월에는 1433만원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목적과 주 골자, 규제 강도까지 비슷한 과거와 비교해 볼 때 이번 대책의 효과로 집값이 극적으로 안정화 될지는 불투명하다”며 “대출규제까지 강화돼 주택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공공택지지구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는 분양가 한도가 정해져 있어 시세 변동이 있더라도 기존 시세에서 가격이 크게 하락하지 않는다. 또 상대적으로 높은 집값을 형성하는 서울 및 수도권 일대일수록 분양가와 매매가의 격차가 큰 편이다.
공공택지지구로 분양가 상한제 지역인 위례신도시 내 장지동의 경우 3.3㎡당 아파트 평균매매가가 2007년 1864만원에 형성됐지만 올 7월에는 571만원 상승한 2435만원을 기록했다.
규제 여파에도 집값이 아직은 큰 하락세를 그리지 않으면서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저렴한 분양가 상한제 지역 물량에 관심이 쏠린다.
한양은 구로항동지구 5블록에서 서울 항동 한양수자인 와이즈파크를 9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 바로 뒤편으로 천왕산과 천왕도시자연공원이 위치해 쾌적한 자연환경과 조망권 확보가 가능하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76~106㎡, 지하 1층~지상 18층 총 9개동 총 634가구 규모다.
GS건설은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 다산진건지구 주상-1블록에 ‘다산자이 아이비플레이스’를 같은달 선보인다. 이 단지는 수도권 택지지구 중에서도 편리한 교통을 자랑하는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내 마지막 민간분양 물량이다. 또 서울 지하철 8호선 다산역(가칭, 개통예정)이 바로 앞에 위치해 교통편도 편리하다. 아파트 규모는 지하 3층~지상 40층 7개동 전용면적 84~110㎡, 총 967가구며 오피스텔은 지하 1층~지상 28층 1개동 전용면적 22~52㎡, 총 270실이다.
호반건설은 경기 김포한강신도시 AC10블록에 ‘김포한강신도시 호반베르디움 6차’를 다음달 분양 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101㎡, 696가구 규모로 김포한강신도시에서 분양을 마친 4개 단지와 함께 3226가구의 브랜드타운이 완성된다. 또 김포한강로 접근도 쉬워 서울 진입이 빠르고, 2018년 말에는 김포도시철도 개통호재도 누릴 수 있다. 단지 인근으로 롯데마트, 운양동 CGV 등이 위치해 상업시설 이용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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