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올 1~8월 서울지역 전셋값 상승률은 1.33%다.
이는 전국(0.25%), 수도권(0.73%) 상승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지난 1년간 변동률 역시 2.31%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셋값 상승은 결국 서울지역 세입자들의 가계비 부담으로 이어졌다. 더욱이 8·2 부동산대책 발표로 대출규제까지 강화되면서 서울보다 자금 부담이 적은 경기지역 신규분양으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높아졌다.
특히 서울인접 또는 서울로 진입하기 쉬운 교통망을 갖춘 경기지역 분양물량은 서울로 출퇴근하는 수요가 많아 안정적인 가격도 유지할 수 있을 전망이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9~10월 경기지역에서는 2만1786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이는 전년동기(2만7356가구) 대비 20.4% 감소한 수준이다.
이들 물량 가운데 출퇴근 등 서울을 생활권으로 하기에 적합할 물량이 많은 만큼 청약을 노려볼 만 하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거리상 서울과 가깝거나 지하철 및 버스 같은 대중교통망이 서울로 오가기 좋은 경기지역은 서울 쪽 실수요자들이 유입될 수 있다”며 “이들 지역 가운데는 규제지역도 있는 만큼 자금조달계획, 입주계획 등을 잘 수립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입주까지 2년 이상, 1주택 비과세요건 강화까지 고려할 때 분양 뒤 최소 4년 이상 보유해야 한다”며 “중장기적으로 주거환경이 더욱 좋아질 수 있는 곳들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주요 분양 물량을 살펴보면 GS건설이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다산진건지구에 공급하는 다산자이 아이비플레이스가 주목도니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84~110㎡, 총 967가구 규모며 서울외곽순환로, 북부간선로, 경의중앙선 도농역 등을 통해 서울도심 및 강남권으로 이동할 수 있다. 2022년경 개통예정인 서울지하철 8호선(별내선) 다산역(가칭)과 연결되면 송파구 잠실역까지 30분대로 진입이 가능해진다.
대우건설은 과천주공7-1단지를 전용면적 59~159㎡, 총 1317가구의 대단지로 재건축 한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599가구. 서울지하철 4호선 과천역 역세권으로 서울도심까지 40여분이면 도착이 가능하다.
GS건설이 김포시 걸포동 걸포3지구에 전용면적 84~134㎡, 총 431가구 규모로 짓는 한강메트로자이 2차도 주목된다. 내년 개통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걸포북변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김포한강로, 일산대교 등을 통해 올림픽대로, 자유로, 강변북로에 진입해 서울 도심과 강남권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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