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협상 방식'지난 7월6일 정상회담 후 이동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메르켈 독일 총리. /사진=뉴시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북한의 핵 및 미사일 개발 계획 중단을 위해 이란 핵 협상 방식을 제안했다.
메르켈 총리는 10일(현지시간) 발간된 현지 주간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존탁스자이퉁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2015년 서방과 이란 사이에 진행했던 핵 협상을 언급하며 “이 방식을 북한과 갈등 종식을 위해 활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유럽, 특히 독일은 적극적으로 이 같은 협상에 참여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메르켈 총리는 앞서 지난 2일에도 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이란 모델'을 제안한 바 있다. 그는 당시 주례 팟캐스트에서 "우리는 이제 북한의 눈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면서, 2015년 이란 핵협상이 김정은의 비무장을 이끌어내는 해결책이 될수있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영국·프랑스·독일·중국·러시아 등 6개국과 이란은 2013년 제네바에서 첫 협상을 시작으로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최종협상에 이르기까지 수번의 협상을 통해 이란의 핵 개발 프로그램을 제한하는 대신 이란에 가해졌던 각종 제재 조치를 해제하는 내용의 이란 핵 협상 합의를 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