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마리아. 지난 6일(현지시간) 허리케인 어마가 강타한 카리브 해 푸에르토리코 파하르도에서 폭우와 함께 강풍이 불고 있다. /사진=뉴시스(AP 제공)

허리케인 마리아가 20일(현지시간) 미국령 푸에르토리코를 휩쓸어 전력 공급이 완전히 중단됐다.

마리아는 현재 카테고리 2로 약화됐지만 여전히 위력적인 강풍을 동반한 상태이다. 주정부는 20일 오후 6시부터 23일 오전 6시까지 통금령을 발효했다.

외신에 따르면 주정부 대변인은 "전력 공급이 100% 끊겼다. 모든 것이 파괴됐다"며 "기반 시설 차원에서 푸에르토리코는 (이전과) 다른 곳이 됐다"고 발표했다.
강풍으로 인한 피해뿐만 아니라 폭우로 인한 피해도 발생했다. 리카르도 로셀로 주지사는 현지 매체 엘 누에보 디아와의 인터뷰에서 "홍수가 이제 막 시작됐다. 여러 강과 저수지 주변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푸에르토리코와 버진아일랜드에 비상 사태를 선포하고 국토안보부와 연방 재난관리청에 구호 활동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