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전기차 집중 충전소를 설치했다. /사진=서울시 제공

24시간 완전 개방형 전기차 충전소가 서울 도심에 설치됐다. 최대 6대의 전기차가 동시에 충전할 수 있어 대기시간을 크게 줄인 게 특징.
서울시는 13일 중구 광교사거리 인근 한외빌딩 옆 노상주차장에 ‘전기차 집중 충전소’ 1호를 설치 완료했다. 10월 중 시험운영을 거쳐 11월 초부터 공식 운영을 시작한다.

‘전기차 집중 충전소’는 한국전력, 중구청과의 협업으로 추진됐다. 한국전력 서울본부는 서울 도심 특성을 고려해 도심 특화형 충전소를 개발‧설치하고 중구청은 구 소유 공영주차장 부지를 제공한 것. 시는 부지 물색을 비롯해 충전소 설치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했다.

1호 전기차 집중 충전소. 노란색 부분이 케이블을 숨기는 레일이다. /사진=박찬규 기자

이 충전소는 총 6대가 동시충전이 가능하다. 충전기 설비를 지하화하고 이동형 충전케이블을 설치, 전기차 전용 주차장에 차를 세우지 않더라도 케이블을 끌어서 충전할 수 있다. 협소한 도심 공간 특성을 반영한 것으로 기존 충전소보다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 가능하다는 게 시의 설명.
서울시는 2025년까지 5개 권역별로 2곳 이상을 설치해 전기차 충전 불안을 줄일 계획이다.


한편, 주유소에 급속충전기를 설치하는 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장기적으로는 서울시내 총 553개 주유소 중 유류저장탱크와 6m 이상 떨어진 곳에 전기차 급속충전기가 설치되도록 하는 게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