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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내달부터 연체가산금리를 절반 수준으로 대폭 인하한다. 우리은행 또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65세 이상 고령자들은 창구 송금 수수료와 자동화기기 수수료를 전액 면제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23일 서울 본점에서 ‘더 큰 금융’ 실천 다짐대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서민 지원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우리은행은 먼저 은행권 최초로 내달 중 현재 7~8% 수준인 가계여신 연체가산금리를 3~5% 수준으로 대폭 인하하기로 했다.

성실상환자에 대한 금융비용 감면도 시행한다. 서민금융대출 원리금을 성실하게 상환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3년간 최대 2%의 금리를 감면해주기로 했다. 고령층 지원도 강화한다. 우리은행은 은행 점포 수 감소로 고령층의 은행 방문이 어려워지는 가운데 고령층 내점이 많은 영업점 3곳을 대상으로 시니어 브랜드를 시범운영하고 보건소와 건강상담사 배치 및 사랑방 형태의 공간배치를 통해 고령자의 금융이용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우리은행의 신사업인 '더 큰 금융' 추진에 따른 것이다. 우리은행은 지난달부터 포용적 금융, 생산적 금융, 신뢰의 금융 등 세부문으로 구성된 더 큰 금융 태스크포스팀(TFT)를 운용하면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은행의 지속성장 모델을 개발해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더 큰 금융 실천 다짐을 통해 금융 소외계층을 배려하는 제도를 마련하고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통한 가계소득 개선에 기여함으로써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은행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