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X. /사진=애플

애플이 스마트폰 최신작 '아이폰X' 예약 판매를 시작한 가운데 세계 곳곳에서 예판 물량 매진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당초 우려했던 초기 물량 부족 사태가 벌어질 조짐이다.
애플은 지난 27일(현지 시각)부터 미국과 영국, 일본, 캐나다 등 아이폰X 1차 출시국에서 예판에 돌입했다. 아이폰X는 오는 11월3일 55여개국에 정식 출시된다.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 홍콩 등에서 아이폰X 예판 물량이 수십분 만에 매진되는 등 초반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다만 애플 측에서 전체 또는 국가별 예판 물량을 밝히지 않아 실제 주문량은 알 수 없다. 제품 배송까지 최대 5~6주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애플이 아이폰X 출시 당일부터 오프라인 매장 판매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으나 업계에선 극히 적은 물량만 구매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이폰X 물량 부족 사태가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국 출시는 내년에야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아이폰X는 아이폰 10주년 기념 제품으로 아이폰의 상징인 원형 물리 홈버튼을 없애고 전면을 5.8인치 OLED 디스플레이로 꽉 채운 대화면 베젤리스 디자인을 채택했다. 물리 홈버튼이 사라지면서 지문인식 기반의 터치ID는 얼굴 인식 기술을 활용한 페이스ID로 대체됐다.

카메라 성능도 크게 개선됐다. 전면 카메라는 700만화소, 후면 듀얼카메라는 1200만화소 광각·망원렌즈로 구성됐다. 광각과 망원 모두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 기능을 지원, 저조도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촬영이 가능하다. 아이폰X 카메라는 AR(증강현실) 콘텐츠 구현 기능도 갖췄다. 가격은 64GB 999달러, 256GB 1149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