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DS(디바이스 솔루션)부문장에 김기남 사장을, CE(소비자 가전)부문장에 김현석 VD사업부 사장, IM(모바일) 부문장에 고동진 무선사업부 사장을 각각 임명했다.
이번 부문장인사는 권오현 부회장에 이어 윤부근, 신종균 사장도 사퇴의사를 밝힘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DS부문을 이끌게 된 김기남 사장은 1981년부터 삼성전자에 몸담았던 인물로 메모리 사업부장, 시스템LSI사업부장,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DS부문 반도체 총괄 사장을 두루 역임한 ‘반도체 통’이다.
CE부문의 김현석 사장은 11년 연속 글로벌 TV 1위 달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인물로 디스플레이 제품의 최고 개발자로 평가된다. 업계는 김 사장이 그간의 공을 인정받았다며 축하의 인사를 건넸다.
IM부문의 고동진 사장은 무선사업부 개발실 팀장과 실장을 역임하면서 갤럭시 신화를 이끌어온 장본인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시리즈 언팩행사에 자주 등장하는 인물로 국내 모바일사업의 일류화를 선도해온 인물 중 한명이다.
삼성전자 측은 이번 인사를 통해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사의를 밝힌 윤부근, 신종균 사장은 “삼성의 도전과 성취 역사를 함께한 데 대해 보람과 긍지를 느낀다”며 “후임자들이 삼성의 미래성장을 훌륭하게 이끌어 나갈 것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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