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이 한국의 미사일 탄두 중량 제한을 해제하는 데 합의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7일 한미 정상회담 결과 와 관련해 이같이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빈방문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한·미는 한국의 자체방위력 증강을 위한 협력을 전례없는 수준으로 추진해가기로 했다"며, "한국의 미사일 탄두중량 제한을 완전히 해제하는 데 최종합의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저는 굳건한 한미연합방위 태세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및 인근지역으로의 순환배치 확대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의 최첨단 군 정찰자산 획득을 위한 협의도 개시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지난 9월 북한 6차 핵실험 후 트럼프 대통령과 가진 통화에서 탄두 중량 제한 해제를 합의한 바 있다. 현행 한미 미사일지침 상 한국은 탄두중량 500㎏ 이하의 미사일만 개발할 수 있다. 이번에 정상회담을 통해 이같은 탄두 중량 제한을 해제하기로 공식 선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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