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2조4206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2065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로써 대우조선은 3분기 연속 흑자 반열에 올랐다. 전년 같은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약 19.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다만 직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30%, 68.9% 감소한 수치다. 채권단 출자전환과 자금수혈로 재무구조 개선이 실시돼 흑자기조를 이어갈 수 있었지만 흑자규모는 축소된 상황이다.
대우조선의 올 들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은 8조6087억원, 영업이익은 1조945억원이다. 영업이익은 2011년 이후 6년 만에 1조원대를 넘기게 됐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는 자산매각, 인적구조조정 등에 바탕한 원가경쟁력을 서서히 회복한 것이 이번 흑자기조 유지에 큰 영향을 끼쳤다”며 “올해 목표한 해양플랜트 5기가 모두 정상적으로 인도 또는 출항됨에 따라 향후에도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말까지 완료하기로 한 약 2조7700억원의 자구목표중 10월말까지 약 2조4500억원을 달성해 약 88.4%의 자구안 이행률을 보이고 있다. 대우조선은 2020년까지 전체 5조9000억원 수준의 자구안을 완료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