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주관적인 판단 대신 정교하게 짜인 알고리즘을 활용하는 인공지능(AI) 투자가 주목받는다. AI 투자는 로보어드바이저로 불린다.
로보어드바이저는 로봇의 로보(Robo)와 자문전문가를 뜻하는 어드바이저(Advisor)의 합성어로 고도화된 알고리즘·빅데이터가 사람 대신 맞춤형 자산관리 포트폴리오를 자문·운용하는 서비스를 일컫는다.
◆날카롭게, 싸게 투자하는 ‘AI’
로보어드바이저는 직감이 아닌 빅데이터를 활용해 투자하기 때문에 중위험 추구형 투자자들은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해 안정적인 투자수익을 노려볼 만하다. 로보어드바이저 유형은 자동화 정도와 전문가 개입여부에 따라 ▲운용형 ▲자문형 ▲하이브리드형으로 나뉜다.
운용형은 알고리즘 기반 소프트웨어를 통해 최적의 자산배분을 한 후 이에 맞춰 고객 자산을 직접 운용한다. 흔히 볼 수 있는 펀드나 랩어카운트 상품처럼 자산을 모두 맡아 적절하게 분배하는 일임형으로 볼 수 있다.
자문형은 고객 포트폴리오 모니터, 정기적 투자자문을 제공하면서 저성과 또는 고비용 상품을 교체하고 재조정할 것을 제안한다. 최근 일부 증권사의 홈트레이딩서비스(HTS) 등에서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투자자문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하이브리드형은 로보어드바이저의 판단으로 자문 및 운용업무를 수행하면서 고객과 온라인채널을 활용해 소통하는 방식이다.
빅데이터 분석 외에도 로보어드바이저는 수수료가 저렴한 장점이 있다. 통상 액티브펀드의 수수료는 0.5~1.0% 내외이지만 로보어드바이저는 사람의 개입이 최소화돼 운용보수가 저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