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법인 설립… 해외진출 속도
애경산업이 중국 서남부 민항구 완샹청에 AK무역유한공사 사무실을 세우고 지난달 27일부터 본격 업무에 돌입했다.
AK무역유한공사는 애경산업이 100% 지분을 보유한 현지법인이다. 2013년 7월 광저우에 연락사무소를 설치해 현지시장 조사에 착수한 이후 약 4년 만에 법인을 설립한 것이다. 이를 통해 애경산업은 에이지투웨니스(AGE 20's), 루나(LUNA) 등 주력 화장품브랜드를 앞세워 온·오프라인채널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이번 현지법인 설립을 기점으로 애경산업의 중국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현지법인을 통해 중국시장에서 유연한 대응이 가능해져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을 바짝 추격할 수 있게 됐다.
중국 현지법인 설립에 앞서 애경산업은 다양한 중국 마케팅을 펼쳤다. 중국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중국 온라인 유명인사 ‘왕홍’을 대상으로 ‘애경 뷰티데이’를 개최했고, 화장품 마케팅전문가를 꿈꾸는 재한 중국인유학생을 대상으로 소비자 서포터즈 ‘애경 천금단’을 운영 중이다.
특히 에이지투웨니스의 일명 '견미리 팩트'라 불리는 '에센스커버팩트'는 국내 홈쇼핑을 통해 그야말로 대박을 쳤다. 올해 왕홍들에게도 주목받으며 중국 소비자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에 따라 애경산업의 중국 매출증가율도 2015년 42%에서 2016년 112%를 기록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화장품 호조세… IPO 추진
애경그룹의 모기업인 애경산업은 세제, 샴푸, 치약 등 생활용품 분야가 주력이었다. 그런데 2015년부터 화장품사업이 애경산업의 새로운 동력으로 부각됐다. 애경산업 매출에서 의 화장품 사업의 비중은 ▲2013년 4.1% ▲2014년 6.4% ▲2015년 14.6% ▲2016년 25.9% ▲올 3분기 36%로 매년 커졌다.
애경산업이 중국 서남부 민항구 완샹청에 AK무역유한공사 사무실을 세우고 지난달 27일부터 본격 업무에 돌입했다.
AK무역유한공사는 애경산업이 100% 지분을 보유한 현지법인이다. 2013년 7월 광저우에 연락사무소를 설치해 현지시장 조사에 착수한 이후 약 4년 만에 법인을 설립한 것이다. 이를 통해 애경산업은 에이지투웨니스(AGE 20's), 루나(LUNA) 등 주력 화장품브랜드를 앞세워 온·오프라인채널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이번 현지법인 설립을 기점으로 애경산업의 중국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현지법인을 통해 중국시장에서 유연한 대응이 가능해져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을 바짝 추격할 수 있게 됐다.
중국 현지법인 설립에 앞서 애경산업은 다양한 중국 마케팅을 펼쳤다. 중국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중국 온라인 유명인사 ‘왕홍’을 대상으로 ‘애경 뷰티데이’를 개최했고, 화장품 마케팅전문가를 꿈꾸는 재한 중국인유학생을 대상으로 소비자 서포터즈 ‘애경 천금단’을 운영 중이다.
특히 에이지투웨니스의 일명 '견미리 팩트'라 불리는 '에센스커버팩트'는 국내 홈쇼핑을 통해 그야말로 대박을 쳤다. 올해 왕홍들에게도 주목받으며 중국 소비자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에 따라 애경산업의 중국 매출증가율도 2015년 42%에서 2016년 112%를 기록하며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화장품 호조세… IPO 추진
애경그룹의 모기업인 애경산업은 세제, 샴푸, 치약 등 생활용품 분야가 주력이었다. 그런데 2015년부터 화장품사업이 애경산업의 새로운 동력으로 부각됐다. 애경산업 매출에서 의 화장품 사업의 비중은 ▲2013년 4.1% ▲2014년 6.4% ▲2015년 14.6% ▲2016년 25.9% ▲올 3분기 36%로 매년 커졌다.
이 같은 화장품사업 성장세는 애경산업의 전체 실적을 견인한다. 애경산업의 매출액은 ▲2013년 3594억원 ▲2014년 4069억원 ▲2015년 4594억원 ▲2016년 506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영업이익은 39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보다 53% 늘었다.
화장품사업 호조로 상장 작업에도 속도가 붙었다. 그동안 가습기 살균제 및 사드 보복 이슈로 상장을 미뤄왔지만 자사 가습기 제품에 대한 SK케미칼 측과의 법적책임 문제를 마무리 짓고 최근 사드 해빙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중국 현지법인 설립과 함께 상장 시점까지 확정했다.
◆그룹 자금수혈 '숨통'
애경은 지난달 23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접수했다. 이변이 없는 한 내년 상반기 상장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장주간사는 대신증권이다. 애경산업이 상장 작업을 본격화하면서 계열사인 에이케이켐텍과 에이케이앤엠엔바이오팜의 추가 상장 가능성도 점쳐진다. 두 회사도 대신증권과 상장주간사 계약을 맺었다.
애경산업이 상장하면 애경유화, AK홀딩스, 제주항공에 이어 그룹 내 네번째 상장사가 된다. 애경산업은 애경그룹의 지주회사인 AK홀딩스 계열사로 그룹의 주축이다. AK홀딩스가 애경산업 48.2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나머지 48.07%의 지분은 2대주주인 애경유지공업이 갖고 있다.
그런데 애경산업 상장 전 애경유지공업이 보유한 10% 가량의 지분을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파악됐다. 인수규모는 총 600억원이다. 애경산업 IPO가 추진되면 투자자들은 구주매출을 통해 투자금 일부를 회수할 수 있다.
시장에선 애경산업의 시가총액이 최대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한다. 회사 측의 희망 공모가 밴드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IB업계에서 거론되는 애경산업 공모가는 2만원대 후반~3만원대 초반이다.
애경산업은 상장으로 조달된 자금을 중국에 이은 해외 진출 확대 및 신사업 제품 연구 개발 등에 사용할 방침이다. 중국시장에 사업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면 동남아·미국·유럽 등으로 화장품 수출지역을 더욱 확장하려는 구상이다.
애경산업의 상장은 자금순환구조를 구축하려는 포석으로도 분석된다. 애경산업이 상장하면 AK홀딩스 등 그룹 주요 계열사들의 자산가치가 상승하고 실적이 부진한 계열사들의 자금 수혈에도 숨통이 트일 수 있기 때문이다. 애경산업 대부분의 지분을 쥐고 있는 AK홀딩스와 애경유지공업이 후광을 누릴 가능성이 크다.
실제 애경유지공업은 2015년 말 제주항공 상장 효과로 흑자를 기록한 바 있다. 구주매출을 통해 지분율을 16%에서 10.3%로 낮춰 보유 지분 일부를 현금화하면서다. 애경유지공업이 100만주를 구주매출하면서 그룹은 300억원가량의 현금을 확보할 수 있었다. 애경유지공업이 상장 전 애경산업 일부 지분을 매각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내년 상반기 애경산업의 상장이 제주항공처럼 그룹의 알짜수익원으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된다.
☞ 본 기사는 <머니S> 제517호(2017년 12월6~12일)에 실린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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