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연휴 첫날인 23일 오전부터 인천발 여객기가 지연돼 고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날 일대에 저시정 경보가 내려져 오전 11시 기준으로 항공기 70편이 지연되고 25편이 김포공항 등으로 회항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8시30분 출발예정이던 일본 요나고행 에어서울편, 10시 출발예정이던 미국 뉴욕행 대한항공편 등은 오전 11시로 출발 예정시간이 지연됐으나 오전 11시40분 기준 탑승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또한 오전 9시15분 옌지행, 9시40분 하노이행, 10시5분 니가타행, 10시5분 삿포로행, 10시5분 괌행, 10시10분 오키나와행, 12시10분 타이페이행 등 수많은 항공편이 지연되고 있다.
공항 측은 짙은 안개를 항공편 지연의 이유로 지목했다. 안개는 미세먼지까지 덮쳐 더욱 짙어졌고 항공기 출발·도착 시간을 지연시켰다.
공항 측은 "현재 공항 주변의 짙은 안개로 항공기 출발·도착 시간이 지연될 수 있다"며 "운항정보를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고 자세한 사항은 해당 항공사에 문의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동계성수기(12월22일∼내년 1월28일)에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이 736만명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루 평균 여객은 19만3686명으로 전년 동계성수기(17만6997명)와 비교하면 9.4%, 올해 하계성수기(18만3043명)와 비교하면 5.8% 증가한 수치다.
공사는 이 기간 원활한 공항 운영을 위해 총 540여명의 특별근무 인원을 투입하는 등 특별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주차공간도 늘린다. 제1여객터미널에 임시주차장 7980면을 마련하는 등 4만777면의 주차공간을 운영한다.
이밖에도 출국장 체크인 카운터 혼잡을 줄이기 위해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의 체크인 카운터 운영 시작 시각을 오전 5시40분으로 30분 앞당기기로 했다. 출국 여객이 집중되는 22일부터 내년 1월15일까지 법무부와의 협의를 통해 5번 출국장을 30분 앞당겨 오전 6시부터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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