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시의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기숙사에서 불이 나 학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지난 27일 오후 9시쯤 이 학교 18층짜리 기숙사 건물 3층의 한 연구실에서 불이 나 소파와 책상 등을 일부 태운 뒤 스프링클러로 3분여 만에 꺼졌다.
비상대피방송에 따라 건물에 있던 학생 200여명이 대피했으며 이 과정에서 대학원생 A씨(27)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서는 연구실 내 집기류 등이 타 13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스토브를 켜놓고 잠시 자리를 비웠다"는 학생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불이 난 건물은 7~17층이 기숙사로 사용되며 나머지는 회의실, 연구실 등으로 쓰인다. 경찰 관계자는 "방학을 맞아 기숙사에 학생이 많지 않은 상태여서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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